•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4년간 친구에게 '상납금' 700만원 뜯어낸 무서운 10대

등록 2017.04.12 17:26:48수정 2017.04.12 17:27: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2일 동급생을 협박해 수백만원을 빼앗은 혐의(상습공갈 등)로 A(16)군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4년간 친구인 B(16)군을 협박해 700여만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은 초등학교 시절 같은 학교 친구였던 B군에게 하루에 5000원씩 상납금을 받았으며, 이후에는 1만원으로 올려 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B군에게 "돈을 안 주면 흉기로 찌르겠다"라고 협박하거나 폭언이 담긴 문자메세지를 보내 돈을 받아냈다. 또 건물 옥상으로 불러내 구타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의 이 같은 폭력 행위는 지속적인 폭력과 폭언을 견디지 못한 B군이 부모에게 알리면서 드러났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