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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파리 샹젤리제 총격…경찰관 2명 사상· 용의자 사망

등록 2017.04.21 0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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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알려졌다. 2017.4.2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의 샹젤리제에서 총격이 일어나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총격 용의자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AP통신, BFMTV 등은 이날 밤 파리 샹젤리에 거리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요안나 프림베흐트 파리 경찰 대변인은 AP통신에 총격범이 샹젤리제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지하철 역 인근에서 경비를 서던 경찰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이 발생한 거리를 폐쇄했다. 평소대로라면 이 시각 시민들과 관광객으로 붐벼야 할 상젤리제에는 경찰 병력 만이 대거 배치돼 있다.

 프랑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샹젤리제 지역에 경찰 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이 지역을 피하고 경찰들의 지시를 따라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20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알려졌다. 2017.4.21.

 한 목격자는 "총소리를 10발 정도 들었다. 총격범을 보지는 못했다"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다"고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프랑스 대선 1차 투표(23일)를 사흘 앞두고 후보자들의 마지막 TV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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