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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성, 어린 딸과 동반자살 페북 생중계 '충격'

등록 2017.04.26 01: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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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에서 길 가던 행인을 살해하는 장면이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진 지 불과 2주 만에 태국 남성이 11개월 된 어린 딸과 동반 자살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에 생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방콕에 사는 21세 남성 우티산(Wuthisan)이 전날 밤 자신의 어린 딸과 동반 자살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고 보도했다. 방콕포스트에 게재된 사진으로, 구조대가 우티산과 그의 딸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출처: 방콕포스트) 2017.04.26

【서울=뉴시스】미국에서 길 가던 행인을 살해하는 장면이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진 지 불과 2주 만에 태국 남성이 11개월 된 어린 딸과 동반 자살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에 생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방콕에 사는 21세 남성 우티산(Wuthisan)이 전날 밤 자신의 어린 딸과 동반 자살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고 보도했다. 방콕포스트에 게재된 사진으로, 구조대가 우티산과 그의 딸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출처: 방콕포스트) 2017.04.26

【방콕=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에서 길 가던 행인을 살해하는 장면이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진 지 불과 2주 만에 태국 남성이 11개월 된 어린 딸과 동반 자살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에 생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방콕에 사는 21세 남성 우티산(Wuthisan)이 전날 밤 자신의 어린 딸과 동반 자살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고 보도했다.

 우티산은 푸껫의 달랑지구의 한 버려진 호텔에서 생후 11개월 된 딸을 목매달아 살해한 뒤 자신도 같은 방법으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이런 동반자살 과정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고,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삭제됐지만 캡처된 영상은 여전히 SNS에서 떠돌고 있다.

 우티산의 아내 지라누치(21)는 사건 당일 남편과 심하게 다퉜다고 밝혔다.

 남성의 친척 중 한명이 해당 영상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영상을 분석한 후 버려진 건물 몇 곳을 수색한 후 현장을 찾아냈다.

 그러나 수색에 시간이 오래 걸린 탓에 부녀의 죽음을 막지는 못했다.

 한편 자살 영상을 본 네티즌은 충격에 빠졌고 희생된 딸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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