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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 중동 '극장 한류' 이끈다…카타르 첫 진출

등록 2017.04.26 10: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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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CGV 4DX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CJ CGV의 특수상영관 CGV 4DX가 카타르에 진출하면서 중동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CJ 4D플렉스(4DPLEX)는 중동 1위 극장 사업자 '복스 시네마(VOX Cinemas)'와 손잡고 오는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 첫 4DX 상영관을 개장한다.

 이로써 4DX는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레바논, 오만, 이집트에 이어 카타르까지 중동지역 총 7개국에 진출하게 된다.

 '복스 시네마'는 카타르를 포함해 아랍에미리트, 오만 등 6개 국가에 총 29개 극장 284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는 중동 1위 멀티플렉스 사업자다.

 CJ 4D플렉스는 2013년 '복스 시네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랍에미리트에 첫 4DX관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레바논과 오만, 올해는 이집트와 카타르에 각각 4DX관을 개장했다.  

 4DX관이 입점하는 '복스 시네마 도하 페스티벌 시티(VOX Cinemas Doha Festival City)'는 도하 시내 중심지 최대 복합 엔터테테인먼트 쇼핑몰 내에 총 18개 상영관을 보유한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이다.

 '복스 시네마'가 카타르에 최초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극장으로 젊은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주재 외국인 등이 매일 수천명 이상 방문하면서 카타르의 랜드마크이자 명소가 된 곳이라는 게 CJ 4D플렉스의 설명이다.

 카타르 4DX관의 첫 상영작으로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선정됐다. 세계 곳곳 도심에서 펼쳐지는 슈퍼카 카레이싱을 4DX 환경·모션 효과로 더욱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감안됐다.

 최병환 CJ 4D플렉스 대표는 "'중동 한류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카타르에 한국 토종 기술로 만든 4DX 기술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향후 4DX를 통해 중동 영화시장에서 극장 한류 열풍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4DX는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으로 현재 한국, 유럽, 미국, 중·남미,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해 총 48개국에서 375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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