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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9일째…유류품만 나오고 미수습자 소식은 '아직'

등록 2017.04.26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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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세월호 침몰 당시 기록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타실 진입을 위해 유실방지막을 제거하고 있다. 2017.04.26.   hgryu77@newsis.com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세월호 침몰 당시 기록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타실 진입을 위해 유실방지막을 제거하고 있다. 2017.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이 9일째 접어들었지만 유류품만 다량 발견됐을 뿐 미수습자 유해는 나오지 않고 있다.

 26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흙과 지장물을 수거하면서 3층 선수(3-1구역)와 4층 선수(4-1, 4-2, 4-4구역)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팀은 우현 선측 진출입구를 통해 3-7구역, 4-5구역을 수색했다.

【서울=뉴시스】세월호 3층 B데크 및 4층 A데크 (제공=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세월호 3층 B데크 및 4층 A데크 (제공=해양수산부)

 선내에서는 휴대전화 2점, 의류 15점, 가방류 3점, 신발류 5점, 전자기기 9점 등 36점이 발견됐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는 지갑 1점이 나왔다. 수중수색은 이날 오후 1시15분부터 1시간 가량 특별수색구역(SSZ 1)에서 이뤄졌다.

【서울=뉴시스】수중수색 작업 구역도 (제공=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수중수색 작업 구역도 (제공=해양수산부)

 수색팀은 "조류가 빨라 잠수시간이 짧았다"면서 "다음날 오전 1시께 수중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인양 후 이날까지 수거된 유류품은 총 326점이다. 이 중 선실 비치용 실내화 등 65점은 선체조사위원회,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폐기물로 분류됐다.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세월호 침몰 당시 기록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타실 진입을 위해 유실방지막을 제거하고 있다. 2017.04.26.   hgryu77@newsis.com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세월호 침몰 당시 기록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타실 진입을 위해 유실방지막을 제거하고 있다. 2017.04.26.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관리 대상 유류품은 모두 261점(인계 21점 포함)이다. 유형별로 보면 의류 94점, 휴대전화 10점, 신발류 66점, 가방류 34점, 전자기기 16점, 기타 41점이다.

 이날 뼛조각은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수중수색에서 발견된 20점을 포함해 현재까지 500점이 수거됐다.

 한편 지난달 28일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에서 처음 발견된 뼛조각 7점은 국과수 감식 결과 돼지 뼈로 최종 확인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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