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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현대제철·오뚜기·농심·대교·대한항공

등록 2017.04.28 09: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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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심리 워스트5, 빙그레·한국전력·LG디스플레이·삼성에스디에스·기아차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28일 오전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로 현대제철·오뚜기·농심·대교·대한항공이 선정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로 빙그레·한국전력·LG디스플레이·삼성에스디에스·기아차가 선정됐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Market Sentiment Index)로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날 톱5에 선정된 종목 가운데 현대제철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HMC투자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830억원으로 시장의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했고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포인트는 2분기 원료탄 계약 이후 판재 주력제품 가격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봉형강 성수기 효과까지 가세해 전분기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뚜기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오뚜기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로는 비빔면, 소스, 건더기, 피자 등이 상위에 올랐다.  

 농심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음식료 업종에 대해 "음식료 섹터 주가 요인 상관관계가 변화해가고 있다"며 "최근 국제유가와의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반적인 음식료 소카테고리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매크로변수 예단은 어렵지만 단 음식료투자의 본질을 감안하면, 원재료가격하락과 지속성장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교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3, 4분기 회원이 소폭 감소했지만 신학기를 맞아 1분기에는 회원이 순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올해 학습지와 차이홍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MSI 레벨은 전 거래일 3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 934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 여객 수송증가율은 비수익 노선 공급 축소 효과로 2.4%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2.8% 하락할 전망이지만 최근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화물부문의 수송량은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로 빙그레·한국전력·LG디스플레이·삼성에스디에스·기아차가 선정됐다.

 빙그레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HMC투자증권 조용선 연구원은 "연초 이후 업종지수가 횡보 중임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인 반등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제한적 내수시장 성장성, 특히 여전히 지속되는 빙과시장 역성장세가 리스크 요인이며 향후 다각화될 사업구조의 중장기 모멘텀 안착 여부가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전력 MSI 레벨은 전 거래일 1단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단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 관련 키워드로는 에너지, 사업, 기반, 스마트가전, 관리, 시범사업 등이 상위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 관련 키워드로는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패널, 영업이익, 증가 등이 상위에 올랐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28일 "1분기 LCD 중심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 기록했다"며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수익구조 다변화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에스디에스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동부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그동안 동사 주가는 펀더멘탈보다는 예측 불가능한 삼성그룹지배구조 이슈와 맞물려 움직인 경향이 강했다. 전일 주가도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포기소식으로 6.5% 급락하는 참담함을 보였다"며 "삼성전자의 공식 발표로 예측 불가능한 이슈에서 벗어나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한 실적으로의 관심 전환이 나올 때이다. 미래 먹거리인 솔루션사업, 성장성이 높은 물류 BPO 사업 등 동사 본업은 조명을 받을만하다"고 밝혔다.

 기아차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기아차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로는 영업이익, 실적, 주가, 매출액, 시총,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email protected]

 ※ 빅데이터 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며,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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