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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美 AERA 학회서 혁신학교 성과 발표

등록 2017.04.28 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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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7 AERA(미국교육연구협회) 학회에서 혁신학교 성과를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7.04.28.(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7 AERA(미국교육연구협회) 학회에서 혁신학교 성과를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7.04.28.(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7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7 AERA(미국교육연구협회) 학회에서 혁신학교 성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 평등을 위한 동아시아 교육개혁의 새로운 동향'을 주제로 혁신학교의 철학과 배경, 정책 방향 등을 소개했다.

 도교육연구원 백병부 박사는 학신학교 사례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사회계층적으로 불리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올린 근거를 설명했다.

 세계적인 교육개혁 권위자 보스턴 칼리지 앤디 하그리브스 교수는 토론에서 "혁신학교는 기존 교육개혁의 실패 모델과 달리, 본인이 저서에서 밝힌 제3의 길이나 제4의 길과 유사하고, 민주주의, 자율, 창의를 강조해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미래사회의 학교 모형은 깊이 있는 철학에 기반을 둔 정책이 필요한데, 혁신학교가 그것"이라고도 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변수용 교수는 "혁신학교가 사회계층 배경이 낮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올렸다는 사실이 갖는 교육적, 사회적 의미가 크지만, 의도하지 않게 사회계층 배경이 좋은 학생들을 상대적으로 배려하지 못한 측면도 통계 분석에서 나타난다"며 "모든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혁신학교의 교육과정과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교육청 김동준 장학관은 "혁신학교의 철학과 방향이 세계교육개혁의 흐름과 미래학교의 모델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이번 AERA 학술대회에서 확인했다"며 "혁신학교의 성과와 과제를 학술적으로 면밀히 분석해 진화하는 혁신학교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재미한인교육연구자협회(KAERA) 학술대회에도 참석해 '혁신학교 실천사례'(이준원 덕양중 교장), '혁신학교의 철학과 비전, 운영원리'(이규성 학교정책과 장학관), '4·16교육체제와 미래교육방향'(김동준 정책기획관 장학관) 등을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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