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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3.1% 인상

등록 2017.04.28 1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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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3.1% 인상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연동제에 따라 홀수월마다 조정되는 원료비의 인상요인과 함께 매년 5월 1일 조정되는 도매공급비의 인하요인을 동시에 반영한 결과이다.
 
 원료비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홀수월마다 유가·환율 등의 변화를 자동으로 반영해 조정된다. 국제유가는 2016년 11월 배럴당 43달러 내외에서 2016년 12월 이후 배럴당 51~55달러로 급등했다.
 
 도매공급비는 도매사업자인 가스공사가 가스를 공급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인 총괄원가를 기준으로 매년 1회 조정되는 항목이다. 경비예산 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 가스공사의 총괄원가가 전년 대비 6.9% 절감됨에 따라 소매요금 기준 1.4% 포인트를 인하하게 됐다.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 용도 평균요금은 1일부터 현행 14.6890원/MJ에서 0.4554원/MJ 인상된 15.1444원/MJ로 조정된다.
 
 용도별 인상률의 경우 주택용 1.8%, 산업용 4.8%이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가스요금은 현행 3만5137원에서 3만5757원으로 62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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