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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오승환, 1⅓이닝 무실점 호투 '시즌 6세이브'

등록 2017.04.29 12: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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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 2017.4.22.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수호신 오승환(35)이 시즌 6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2사 후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7-5로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 등판해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고, 시즌 6세이브째(1승)를 수확했다. 초반 부진을 극복해내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역전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2점차로 리드한 가운데 8회 2사 1,2루에서 등판했다. 홈런 한 방이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오승환은 나오자마자 초구로 직구를 던져 빌리 해밀턴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9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잭 코자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조이 보토를 5구 만에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애덤 듀발마저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위력적인 직구를 앞세워 총 10개의 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최고구속은 93.2마일(약 150㎞)을 기록했다.

 한편, 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12승11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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