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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안팎으로 흔들어도 완주…선거날 제 이름 보게 될 것"

등록 2017.04.29 14: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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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경기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도·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7.04.27.  yesphoto@newsis.com

【서울·창원(경남)=뉴시스】김훈기 조인우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당내에서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며 탈당을 하는 등 내분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흔들리지 않고 완주해 선거 날 투표용지에서 자신의 이름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후보는 29일 오후 경남 창원 상남시장 등지에서 선거 유세를 하며 "다른 것은 아무것도 묻지 말고, 이젠 지역도 묻지 말고 정당도 따지지 말고 과연 누가 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있는지 그것만 보고 투표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많은 분들이 저보고 걱정하신다. 안에서, 밖에서 자꾸 흔드는데 끝까지 갈 수 있냐 걱정하신다. 여러분 5월9일 투표용지에 기호 4번 유승민 이름 반드시 보게 될 것"이라며 "4번 찍으면 4번 유승민이 된다. 창원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기적을 만들고 싶다"고 갈라진 목소리로 호소했다.

 그는 "지금 나라가 너무 어렵다. 저 유승민은 대통령 자리가 탐나는 사람이 아니다. 대통령병에 걸린 사람이 아니다"라며 "나라가 경제도 안보도 어려울 때 그동안 정치하던 모든 힘을 쏟아 부어서 여러분 구해드리고 싶다. 대통령이 되어서 여러분의 꿈,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도 경제 안보 너무 어렵고 서민들 먹고사는 문제가 너무 어렵다"며 "후보들 중에서 과연 누가 대통령 자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느냐. 누가 세계에 내놔도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될 수 있느냐. 미래를 보고 5월9일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구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창원시민 여러분, 믿고 가겠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기적을 만들어서 여러분께서 정말 잘 뽑았다고 생각 할 대통령이 꼭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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