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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효 잔치'

등록 2017.04.30 09: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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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기)=뉴시스】이정하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롭게 노후를 보내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효 잔치'가 5월6일 열린다.

 경기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은 5월6일 오전 10시30분 나눔의 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모시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효 잔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효 잔치는 할머니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되새겨 보며, 다시는 이같은 역사가 반복 되지 않기를 기원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중한 '추억 만들기' 행사가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할머니들을 꽃보다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메이크업 및 의상을 갖추고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메이크업은 '파크뷰 칼라빈' 서일주 대표, 맞춤 실크 한복은 '강남 이선영 한복'의 이선영 원장, 영원한 소녀의 미소를 담을 수 있는 사진은 '튤립 아카데미'의 박찬묵 사진작가, 오랫동안 기억하고 간직할 수 있는 액자 제작은 '튤립 아카데미'의 박관일 대표가 각각 맡았다.

 이들은 할머니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할머니들을 좀 더 기억하고, 소중한 역사의 페이지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재능기부하게 됐다.

 이벤트 뒤에는 '어머니의 마음' 제창, 카네이션·선물 전달, 자원봉사 학생 인권상 수여, 영화 귀향 조정래 감독과의 만남, 청소년 공연 등도 이어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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