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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린·에너지밸리산단 광주 미래 이끈다

등록 2017.04.30 09: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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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산업혁명 선제 대응…광주형 일자리 접목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조성 중인 빛그린산단과 에너지밸리산단이 광주의 미래를 이끌 미래 신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자동차산업과 에너지 신산업 등 미래형 산업을 담아낼 특화형 산단으로, 광주형 일자리와의 결합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함평군 일원에 407만1448㎡ 규모로 조성 중인 빛그린산단은 자동차, 신소재, 디지털정보가전, 첨단부품소재 분야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 기지로 조성된다.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빛그린산단 1-2공구 71만3000㎡는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1-1공구 175만8000㎡는 2019년 5월 완공한다.

 빛그린산단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용지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완성차 및 부품기업협업화단지와 선도기술지원센터, 글로벌비지니스센터 등도 조성된다.

 이 사업은 생산유발 1조5000억원(광주 7944억원), 부가가치 창출 4600억원(광주 2360억원), 취업유발 1만1500명(광주 7145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에너지 신산업을 담아낼 에너지밸리산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에너지밸리 국가산단이 착공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에너지밸리 지방산단 94만4000㎡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결정했다.

 에너지밸리 지방산단에는 융복합 소재 분야인 전력변환기술(HVDC), 에너지 저장시스템, 배전자동화시스템, 에너지 사물인터넷 등 에너지 변환·저장·통합 기술기업이 집적화된다.

 이미 착공한 국가산업단지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분원 등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과 LS산전 등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에너지밸리 산단은 3조2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빛그린산단과 에너지밸리산단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주거와 유통, 지원기능이 더해지고 광주형 일자리까지 결합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게 광주시의 구상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 신산업은 문화콘텐츠산업과 함께 광주시의 미래를 여는 3대 핵심 동력이다"며 "이들을 담아낼 빛그린산단과 에너지밸리산단을 미래 신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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