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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전남대 명예교수 녹두대상 상금 발전기금 쾌척

등록 2017.05.08 17: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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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상식 전남대 명예교수(전 인문대학장 ·오른쪽)가 8일 제10회 녹두대상 상금 1000만원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정병석 전남대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2017.05.08 (사진=전남대 제공)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상식 전남대 명예교수(전 인문대학장 ·오른쪽)가 8일 제10회 녹두대상 상금 1000만원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정병석 전남대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2017.05.08 (사진=전남대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대학교는 이상식 명예교수(전 인문대학장· 전 사학과 교수)가 제10회 녹두대상 상금 1000만원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달 전북 고창군 무장읍성 일원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제123주년 무장기포기념제에서 제10회 녹두대상을 받았다.

 이 명예교수는 광주전남기념사업회 조직, 장성황룡 동학농민 전승기념공원 조성, 전남동학농민혁명사 발간, 광주 대촌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등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녹두대상은 전북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최고 지도자인 녹두장군 전봉준과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 발전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이 명예교수는 "동학농민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면면히 이어져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낳았다"며 "그런 점에서 녹두대상 상금은 5·18의 발상지인 전남대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명예교수는 지난 2003년 인문대 사학과에서 정년퇴임하면서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내놓아 매년 두 명씩 사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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