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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로 치매 예방해요"…제주 치매극복 걷기대회 열려

등록 2017.05.20 14: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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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2017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출발하고 있다. 2017.05.2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2017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출발하고 있다. 2017.05.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박준혁 센터장)는 20일 오전 10시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2017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2017 치매극복 걷기대회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극복을 기원하는 대국민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린다.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테마로 열린 이날 걷기 행사는 치매가 단순히 노인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전 세대가 함께 준비하고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치매파트너봉사단 발대식, 치매예방운동법 시연, 걷기대회, 치매 OX 퀴즈,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진행자의 구호에 맞춰 충분히 준비운동을 마친 300여명의 참가자는 시민복지타운 광장을 출발점으로 오라올레길 약 4㎞ 구간을 걸으며 화창한 초여름 날씨를 만끽했다.

 가족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양영순(71·여)씨는 "나이가 들수록 몸을 자주 움직여 활력이 생기게 해야 치매가 걸리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화창한 날씨 속에 가족들과 함께 걸어보니 이런 시간을 자주 갖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2017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에서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치매파트너들이 박준혁 제주광역치매센터장 앞에서 발대식 선서를 하고 있다. 2017.05.2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2017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에서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치매파트너들이 박준혁 제주광역치매센터장 앞에서 발대식 선서를 하고 있다. 2017.05.20.  [email protected]

 대회를 주최한 박준현 광역치매센터장은 "새로운 정부들어 가장 인기있는 공약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치매국가책임제"라면서 "앞으로 치매환자 가족들이 더욱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치매라는 병 자체는 아직까지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한 질환"이라며 "치매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운동이고, 운동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 바로 걷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해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선아트, 치매파트너 포토존 등의 다양한 행사공간도 열렸다.

 제주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직원들도 행사에 참여해 치매어르신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전지문등록을 홍보하고 배회감지기 등록신청을 접수하는 등 예방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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