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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물 머리감고 수리취떡 먹고…‘여름맞이, 단오’

등록 2017.05.24 09: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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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창포물에 머리 감기

【서울=뉴시스】창포물에 머리 감기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여름맞이, 단오’ 세시 체험이 마련됐다. 30일 단옷날 국립민속박물관이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10시~오후 4시30분 ‘창포물에 머리감기’, ‘장명루 만들기’, ‘단오부적 찍기’를 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장명루 만들기

【서울=뉴시스】장명루 만들기

 창포의 뿌리와 줄기는 백창(白菖)이라고 한다. 정유(精油)가 함유된 약품이기도 하다. 날벌레의 접근을 막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해 1년 동안의 건강을 기원했다. 오방색으로 만드는 장명루는 좋은 기운을 담아 1년의 안녕과 무사를 빌었다. 단오에 장명루를 새로 만들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믿음도 있다.

【서울=뉴시스】단오부적 찍기

【서울=뉴시스】단오부적 찍기

 제철 식물인 수리취를 넣어 만든 단오 절식 ‘수리취떡 나누기’와 여름을 시원하게 나는 ‘단오부채 나누기’도 한다. 외국인은 ‘단오부채 만들기’도 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단오부채 나누기

【서울=뉴시스】단오부채 나누기

 음력 5월5일 단오(端午)는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이자 연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다. 수릿날·중오절(重五節)·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한다. 임금에게 단오첩을 올리고, 임금은 신하에게 부채를 선물했다. 단오제와 단오 부적으로 나쁜 기운을 쫓아내고 평안과 풍년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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