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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완만한 회복기조 계속"…5월 월례보고

등록 2017.05.25 13: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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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AP/뉴시스】16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45.12포인트(0.81%) 상승한 1만8171.60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15일 도쿄 중심가의 한 증권사 앞 시황판에 비친 시민들의 모습.2015.09.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제는 완만한 회복 기조가 이어지는 것으로 진단됐다고 닛케이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발표한 5월 월례 경제보고를 통해 일본 경기 기조판단을 "일부에서 개선이 지체되기는 하지만 완만한 회복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로 제시, 5개월 연속 유지했다.

 경제보고는 소비자 심리의 개선을 배경으로 개인소비가 외식과 여행 등 서비스 지출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는 회복 움직임이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경제에선 설비투자와 생산 등 전체 판단의 기초가 되는 14개 항목 모두 기조판단을 동결했다. 전 항목을 변경하지 않은 것은 2016년 2월 이래 1년3개월 만이다.

 해외 경제도 "완만히 회복하고 있다"라는 4월 표현을 그대로 유지했다.

 개별로 보면 영국은 하향했다. 전월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는 표현에 "일부 약한 움직임이 보인다"라는 문구를 첨언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파운화가 약세를 보이고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가 올랐으며 개인소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판단은 "현재 회복 움직임이 보인다"로 상향했다. 한국 경우 반도체가, 인도네시아는 팜유와 석유가 각각 수출을 견인한 정황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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