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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韓, 여성의 낮은 고용률·서비스 분야 진입장벽 개선해야"

등록 2017.05.25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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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구조개혁 이행평가 보고서' 공개
 한국 노동생산성은 개선된 것으로 평가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주요20개국(G20)이 한국은 여성의 낮은 고용률과 서비스 분야 진입장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은 최근 발표한 '구조개혁 이행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G20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금융위기 이후 회원국들의 구조개혁 진전상황을 담고 있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채택됐고, 이번에 공개됐다.

 한국은 여성 고용과 서비스 분야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노동생산성 등의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노동생산성의 개선이 있었고,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분야의 총지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아울러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창업을 위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무역 장벽도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서는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G20의 전반적인 성장 속도는 수요 부진과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인해 금융위기 이전보다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노동생산성 증가속도가 약화되는 등 최근 구조개혁의 진행 속도가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G20은 회원국들의 구조개혁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올해부터 2년 마다 관련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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