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함양 선비정신·문화 어우러진 ‘일두선비문화제’ 첫 개최

등록 2017.05.26 09:00: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에서 27~28일 이틀동안 열리는 '일두선비문화제' 팸플릿 표지.2017.05.26.(사진=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에서 27~28일 이틀동안 열리는 '일두선비문화제' 팸플릿 표지.2017.05.26.(사진=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 선비정신의 표상인 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을 기리는 일두 선비문화제가 오는 27~28일 이틀동안 수동면 남계서원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26일 함양군에 따르면 정여창 선생의 올곧은 학덕을 기리고 선비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교육과 학술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제를 탄신 제567주년에 맞춰 개최한다.

 (사)일두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군과 함양·안의유도회와 남계서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탄신다례제와 기념식, 학생사생대회, 선비골든벨, 체험 및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첫날인 27일 수동면 동구마을 소재 일두 묘소에서 참배를 거행하고 남계서원에서 임창호 군수가 헌관으로 나선 가운데 탄신다례제가 열린다.   

 남계서원 주변에서는 미래세대인 초·중등학생이 참여하는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열리고 또 앞마당에서는 하동정씨 부인회가 마련한 다도체험과 선비문화연구회의 선비부채그리기 등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이튿날인 28일은 가족단위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함양군 관광지와 선비문화를 맛볼 수 있는 선비문화탐방로 등을 돌아보는 버스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군은 행사기간 함양교육지원청앞~완행버스터미널~수동삼거리~남계서원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2대도 운행한다.

 군 관계자는 “정여창 선생의 그동안 선비라는 틀 때문에 일반 대중이 정서적으로 멀게 느낀 면이 없지 않았다”며 “이번 문화제로 대중과 호흡하는 선비문화를 정착시켜 함양의 선비정신이 미래세대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