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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강수연·재미교포 김찬, 日 남녀 골프 동시 석권

등록 2017.05.28 20: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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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한국여자골프 베테랑 강수연(41)과 재미교포 골프 선수 김찬(27)이 일본 남녀 프로골프 투어에서 나란히 정상을 올랐다.

 강수연은 28일 일본 나라현 오크몬트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강수연은 전미정(진로), 후지타 사이키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 첫 홀에서 버디에 성공한 강수연은 파에 그친 두 선수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산토리 레이디스' 우승 이후 1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강수연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하자 재미교포 김찬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데뷔 첫 승으로 화답했다.

 김찬은 이날 오카야마 JFE 세토나이카이GC(파72·7404야드)에서 열린 미즈노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2013년부터 아시안투어와 JGTO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찬은 데뷔 첫 우승과 함께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지역 예선을 통과하며 다음달 열리는 US 오픈 본선 출전 자격도 얻은 김찬은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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