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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수석 "北도발, 비핵화·평화 요구에 반하는 행위"

등록 2017.05.29 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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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북핵 6자회담의 한미일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가운데)이 25일 도쿄에서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7.04.25.

【도쿄=AP/뉴시스】북핵 6자회담의 한미일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가운데)이 25일 도쿄에서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7.04.25.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핵 6자회담 한·미·일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29일 긴급 통화를 갖고 강력하게 규탄하며 단호한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일본 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긴급 통화를 갖고 이같이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이 지난 14일, 21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일주일여 만에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요구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는 데 공감했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의 무모하고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면서 안보리 차원을 포함해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39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서 동쪽으로 스커드 계열 추정의 탄도미사일 1발을 시험발사했다. 최고고도 120㎞, 비행거리 450㎞로 측정됐다. 북한의 이날 시험발사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단 추진체 성능 시험을 목적으로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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