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비전 2025' 다음달 선포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비전 2025에는 장거리 노선 운영을 위한 ▲항공기 운영 계획 ▲인력 계획 ▲항공기 정비 계획 등과 관련된 청사진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오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중대형기를 도입, 장거리 노선을 운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을 운영할 경우 국내 저가항공사(LCC) 중 세번째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티웨이항공은 올해 장거리 노선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한 자금은 IPO 상장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이용해 중대형기 도입을 추진한다는 것이 티웨이항공 측 계획이다.
비전 2025에는 올해 신규 항공기 도입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올해 신규 항공기를 4대 더 도입해 모두 20여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19년까지 모두 30여대의 항공기를 증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일본 노선을 다수 확대한다는 내용도 비전에 담을 계획이다.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해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5년까지 매출을 2조원 가까이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간담회에서는 향후 티웨이항공이 도약하기 위한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중 정기편 이외에 치앙마이, 구마모토 등 부정기편의 효율적인 기재 운영과 비용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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