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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비전 2025' 다음달 선포

등록 2017.05.30 10:55:47수정 2017.05.30 1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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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티웨이항공은 '한입 쏘옥 분식세트'와 '니하오! 차이나', '띠아모! 이탈리아' 등 3가지의 새로운 기내식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티웨이항공의 항공기 모습이다. 2017.05.26(사진=티웨이항공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장거리 노선 구축을 비롯해 기업공개(IPO) 방안, 매출 대폭 확대 등이 담긴 비전 2025를 선포한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비전 2025에는 장거리 노선 운영을 위한 ▲항공기 운영 계획 ▲인력 계획 ▲항공기 정비 계획 등과 관련된 청사진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오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중대형기를 도입, 장거리 노선을 운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을 운영할 경우 국내 저가항공사(LCC) 중 세번째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티웨이항공은 올해 장거리 노선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한 자금은 IPO 상장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이용해 중대형기 도입을 추진한다는 것이 티웨이항공 측 계획이다.

 비전 2025에는 올해 신규 항공기 도입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올해 신규 항공기를 4대 더 도입해 모두 20여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19년까지 모두 30여대의 항공기를 증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일본 노선을 다수 확대한다는 내용도 비전에 담을 계획이다.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해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5년까지 매출을 2조원 가까이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간담회에서는 향후 티웨이항공이 도약하기 위한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중 정기편 이외에 치앙마이, 구마모토 등 부정기편의 효율적인 기재 운영과 비용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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