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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간호사, 요양원 연쇄살인 인정···인슐린 투여해 노인 8명 살해

등록 2017.06.02 15:15:07수정 2017.06.07 2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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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1월 연쇄살인범 엘리자베스 웨트로퍼가 캐나다 온타리오 우드스탁 법원으로 호송되고 있다. 2017.6.2. (출처=BBC)

【서울=뉴시스】 지난 1일 연쇄살인범 엘리자베스 웨트로퍼가 우드스탁 법원으로 호송되고 있다. 2017.6.2. (출처=BBC)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으로 기록된 '요양원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자신의 범죄를 인정했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살인 용의자 엘리자베스 웨트로퍼(49·여)가 8건의 살인과 4건의 살인미수, 2건의 폭행사건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 우드스탁 법정에 등장한 웨트로퍼는 이유없이 인슐린을 주입해 8명의 노인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판사의 추궁에 범행 일체를 인정했다.

웨트로퍼가 주장한 바에 의하면 모든 사건들은 2007년과 2014년 사이에 그가 간호사로 일했던 온타리오 내 장기요양시설과 자택 3곳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70~90대의 노인이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웨트로퍼가 약물중독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했던 토론토 정신병원에서의 발언을 단서로 수사에 착수했다. 웨트로퍼는 그해 10월 체포됐다.

 한편 온타리오 간호사 대학의 기록에 따르면 웨트로퍼는 지난 1995년 8월 간호사로 등록됐으며 지난해 9월30일 면직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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