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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정책 불확실성 증가·기술주 폭락으로 하락 마감

등록 2017.06.28 05: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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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미국 상원에서 오바마케어 대체 법안(트럼프케어) 표결이 연기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89포인트(0.46%) 하락한 2만1310.6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보다 19.69포인트(0.81%) 낮은 2419.38에 마감했다. 지난달 3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100.53포인트(1.61%) 하락한 6146.62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연합(EU)이 구글에 시장 독점을 이유로 3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모기업 알파벳의 지수가 약 2.5%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3대 지수는 마감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공화당 내부 반대로 트럼프케어 표결이 연기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증가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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