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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가뭄대책 특교세 147억원 추가 지원

등록 2017.06.29 18: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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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25일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호 상류에서 왜가리가 물을 찾아 비행하고 있다.2017.06.25. ysh@newsis.com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25일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호 상류에서 왜가리가 물을 찾아 비행하고 있다.2017.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국민안전처는 긴급 준설이 필요한 저수지 417곳의 준설비용 등 가뭄대책비 147억33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최근 가뭄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내년 영농기를 대비하고 지자체의 항구적 가뭄대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에 가장 많은 57억7700만원을 지원하고 전북 27억5000만원, 충남 24억6200만원, 경남 10억2000만원, 경기 10억1000만원, 충북 7억4500만원, 경북 6억9000만원이 지원된다.

저수율이 낮고(30% 미만) 퇴적토가 많아 계획 저수량을 확보하지 못한 저수지로, 사토장 확보 등 제반요건을 갖춰 즉시 사업 착수가 가능한 417곳이다.

안전처는 또 지자체 준설에 소요되는 금액을 전액 교부하기로 했다. 저수지를 준설해 용수를 추가 확보하면,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안전처는 기대했다.

안전처는 교부된 예산이 빠른 시일 안에 집행되도록 지자체를 독려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류희인 차관은 "가뭄 극복을 위해서는 용수공급 등 단기대책도 중요하지만 저수지 용량확보 등 중장기 대책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민들도 물 절약 실천 등 가뭄 극복을 위한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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