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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방카가 내 자리에 앉는 게 어때서? 첼시 누구보단 낫지!"

등록 2017.07.10 21:36:46수정 2017.07.10 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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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르크(독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가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공식 행사 도중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자 아버지 자리에 대신 앉아 있다. 2017.7.9

【함부르크(독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가 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G20 정상회의 공식 행사 도중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자 그 자리에 대신 앉아 있다. 2017.7.9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중 자리를 잠시 비우며 딸에게 그 자리에 대신 앉도록 한 자신의 조치가 하나도 이상할 것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아침 "당시 일본 및 다른 나라들과의 간략한 회동을 위해 회의장을 떠나면서 이방카에게 내 자리에 나 대신 앉아 있으라고 요청했다. 아주 정상적인 일로 우리의 앙겔라 엠도 그렇다고 동의했다!"고 트윗했다.

함부르크 정상회의 이틀째인 8일 이방카 트럼프가 회의장 트럼프 자리에 대신 착석해 있는 모습을 러시아 대표단이 트윗 사진으로 올렸다. 이에 적절치 못한 행태라는 비판과 비방이 쏟아졌다.

그러나 정상회의 의장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완벽하게 정상적인 일"이라며 논란을 일소에 부쳤다.

이날 트럼프는 이어 "만약 첼시 클린턴이, 우리나라를 내던져버리곤 하는 그 어머니로부터 대신 자리를 앉으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면, 가짜 뉴스 언론들은 '첼시를 대통령으로'라며 호들갑을 떨었을 터!"라고 애먼 힐러리 클린턴을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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