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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민주당 의원, 여기자 성희롱 발언 '논란'

등록 2017.07.21 18:27:54수정 2017.07.21 20: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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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17.07.2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경기 파주시갑)이 21일 취재중인 여기자들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 의원은 이날 오후 3시10분께 국회에서 예결위 바른정당 간사인 홍철호 의원을 마주쳤다. 당시 국회 출입 여기자 두 명은 홍 의원의 양 옆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전망에 대해 취재 중이었다.

 이를 본 윤 의원은 홍 의원에게 "싱글이라면서 왜 따불(더블)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홍 의원은 "아니 내가 왜 와이프가 없나. 왜 싱글이야"라고 되물었고, 윤 의원은 거듭 여기자들을 지칭하며 "양쪽으로 왜 이렇게(붙어 서있느냐)"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을 지켜본 한 정치권 관계자는 "싱글, 더블이라는 용어는 술집에서나 사용하는 용어 아니냐"며 "굉장히 불쾌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피해 여기자 등은 윤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국회에서 윤 의원을 만나 "아까 싱글, 더블 발언은 왜 했느냐"고 물었으나 윤 의원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예결위 소위원회의실로 들어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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