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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박성현, 2주 연속 정상 도전···3R 공동 3위

등록 2017.07.23 09: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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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AP/뉴시스】 박성현이 17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7.07.17.

【뉴저지=AP/뉴시스】 박성현이 17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7.07.17.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박성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단독 선두인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일궈내며 '메이저 퀸'에 등극한 박성현은 마지막 날 뒤집기에 성공할 경우 2주 연속 트로피를 가져가게 된다. 경쟁자들의 행보가 만만치 않지만 박성현이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역전 우승의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박성현은 보기 1개를 범하는 사이 버디를 5개 쓸어담았다. 2번과 3번홀 연속 버디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박성현은 11번과 14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16번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17번홀에서 곧바로 만회하며 순위 하락을 막았다.

 김인경(29·한화)은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박성현에게 1타 앞선 단독 2위를 기록했다. 김인경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김인경은 지난달 숍 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시즌 2번째이자 통산 6승째를 노린다.

 2년 전 이 대회 우승자인 최운정(27·볼빅)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고 지은희(31·한화)가 1타 뒤진 공동 11위로 톱10 입성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 공동 19위로 2연패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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