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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세대 항모 USS제럴드 포드호 취역···트럼프 "세계에 보내는 10만t짜리 메시지"

등록 2017.07.23 09: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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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세대 항모 USS제럴드 포드호 취역···트럼프 "세계에 보내는 10만t짜리 메시지"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차세대 항공모함으로 평가받는 USS 제럴드 포드호 취역식에 참석해 "세계에 보내는 10만t짜리 (미 군사력)메시지"라고 주장했다.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노포크에서 열린 USS 제럴드 포드호 취역식에 참석해 "미국의 철강과 미국 기술자들이 세계를 향해 이 10만t짜리 메시지를 만들어 냈다"면서 "미국의 힘은 세계 최고이며, 내 행정부에서 매일 더욱 커지고 좋아지며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동맹국들은 편히 쉬게 되고,적들은 공포에 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 항모를 "엄청난 작품"으로 극찬하면서, USS 제럴드 포드호 건조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美 차세대 항모 USS제럴드 포드호 취역···트럼프 "세계에 보내는 10만t짜리 메시지"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USS 제럴드 포드함이 당초 2015년 9월 완공기한을 넘긴데다가 105억 달러 건조예산을 초과해 129억 달러(약 14조5000억원)의 비용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수십억 달러를 더 쓴 것은 좋지 않다"고 비판한 바있다.

 2007년 건조를 시작한지 무려 10년만에 완성된 USS 제럴드 포드 함은 미 해군 주력 항공모함인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기본 선체 설계를 그대로 사용하며,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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