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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허리 통증 커쇼, 4~6주 뒤 복귀 가능" 美언론

등록 2017.07.25 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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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클레이튼 커쇼.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클레이튼 커쇼.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경기 도중 허리에 통증을 느껴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온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9)가 한 달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 등 외신들은 25일(한국시간) "허리 통증을 호소한 커쇼가 재활에 4~6주가 걸릴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허리 부상으로 재활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커쇼는 2회초 2사 후 몸 상태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몸 상태를 살핀 후 마운드를 내려갔고, 커쇼는 연습 투구를 한 뒤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커쇼는 결국 2회말 타석 때 대타 트레이시 톰슨으로 교체됐다. 다저스 마운드는 3회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교체됐다.

 커쇼는 2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곧바로 병원 검사를 받은 커쇼는 다행히 디스크가 재발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LB.com은 "커쇼는 지난해 허리 디스크로 두 달 반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허리 디스크가 재발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커쇼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폭스 스포츠'는 "커쇼가 복귀까지 4~6주가 걸린다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지만, MLB.com은 "로버츠 감독이 4~6주가 걸린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얼버무렸다"고 했다.

 커쇼는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2패 평균자책점 2.04로 에이스의 면모를 아낌없이 과시 중이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다저스로서는 커쇼의 공백이 뼈아프다.

 현지 언론들은 에이스 없이 한 달 이상을 버텨야하는 다저스가 적극적으로 트레이드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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