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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보일러실 유휴공간의 깜짝변신

등록 2017.07.25 13: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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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대문구 홍은벽산아파트 북카페에서 주민 모임이 열리고 있다. (사진 = 서대문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대문구 홍은벽산아파트 북카페에서 주민 모임이 열리고 있다. (사진 = 서대문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입주민 간 소통 증진과 화합을 위해 홍은벽산아파트 보일러실 유휴공간을 마을공동체 공간인 북카페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상 1층 전용면적 99㎡인 이 보일러실은 아파트 입주 세대의 개별난방 전환 후 유휴공간으로 남은 상태였다. 서대문구는 이에 최근 2주간의 공사를 거쳐 이 공간을 북카페를 만들고 책상, 의자, 냉난방기, 냉장고 등을 구매해 배치했다.

 북카페는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눕거나 좌식책상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온돌마루식 독서공간 ▲주민 누구나 책을 보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다목적 독서 공간 ▲간단한 음식과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주방 ▲악기를 연주하고 연습할 수 있는 방음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사업에는 홍은벽산아파트가 지난해 행정자치부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특별교부세 3000만 원과 구 예산 3000만 원이 들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멋지게 탈바꿈된 북카페가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모임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이 되길 바라며 다른 공동주택에도 이런 공간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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