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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주 유엔 美대사 "중국과 추가 대북 제재 논의 진전"

등록 2017.07.26 04: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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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주 유엔 美대사 "중국과 추가 대북 제재 논의 진전"

【유엔본부=AP/뉴시스】이지예 기자 =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 제재 논의에 진전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몇 주 전 추가 대북 제재안을 중국에 제안했고, 중국이 러시아와 함께 제재 부과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헤일리 대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처가 논의되고 있는 지는 언급을 자제했다. 그는 "약한 게 될 지 강한 것이 될 지 지켜보고 있다"며 "그들도 진지함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중국과 접촉하고 있다"며 "일이 진행되고 있지만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 지에 대해 말하긴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올들어 북한이 연속적으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하자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를 촉구해 왔다. 북한의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북한이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하자 추가 대북 제재 논의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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