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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민, 보은·괴산·청주지역 수해복구 봉사활동

등록 2017.07.26 1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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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26일 오전 충북 옥천군 간부공무원들이 보은군 산외면의 한 인삼재배농가를 찾아 보은군 직원 30여 명과 함께 인삼밭 차양시설 제거 작업을 돕고 있다.2017.07.26(사진=옥천군 제공) sklee@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26일 오전 충북 옥천군 간부공무원들이 보은군 산외면의 한 인삼재배농가를 찾아 보은군 직원 30여 명과 함께 인삼밭 차양시설 제거 작업을 돕고 있다.2017.07.26(사진=옥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충북지역 수해복구에 옥천군 각계 각층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26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 간부공무원, 군의회 의원, 군북면 기관단체협의회 등 70여 명은 이날 보은군 산외면, 괴산군 문광면, 청주시 오송읍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수해복구 작업을 펼쳤다.

 김영만 옥천군수를 포함한 비서진과 간부공무원 30여 명은 보은군 산외면의 한 인삼재배농가를 찾아 보은군 직원 30여 명과 3400㎡ 정도의 인삼밭 차양시설 제거 작업을 도왔다.

 복구작업을 마친 후에는 수해지역 이재민과 봉사단이 음용할 옥천군 병입 수돗물 '꿈엔-水'를 보은군과 괴산군에 각각 250상자(20개들이)씩 전달했다.

 유재목 옥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20여 명도 이날 괴산군 문광면의 한 버섯재배사를 찾아 하우스 복구활동과 퇴적물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가옥 침수 등으로 실의에 빠진 수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괴산군의회에 120만원 상당의 이불 20세트도 전달했다.

 군북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기관단체와 면사무소 직원 20여 명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침수된 농경지를 찾아 하우스 내 토사를 제거하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등 수재민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군북면의 한 농장 주인은 봉사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할 개인 전세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훈훈한 미담도 전해졌다.

 옥천군에서는 26일 현재 15개 기관단체 400여 명이 충북 수해지역 복구활동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수재의연금 자율 모금 활동과 민간단체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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