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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파나마에 대사관 정식 개관

등록 2017.07.26 18: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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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이사벨 세인트 말로 파나마 부통령 겸 외무장관이 13일 베이징에서 수교 문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2017.06.13

【베이징=AP/뉴시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이사벨 세인트 말로 파나마 부통령 겸 외무장관이 13일 베이징에서 수교 문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2017.06.13

【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파나마 주재 자국 대사관이 지난 13일 정식 개관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26일 중국 외교부의 루캉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루 대변인은 "양국은 협의에 따라 기존 파나마 주재 중국 상무대표처를 중국 대사관으로 변경했다"면서 "대사관은 이미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지난달 13일 베이징에서 수교문서에 서명하면서 정식 수교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이사벨 세인트 말로 파나마 부통령 겸 외교장관이 베이징에서 회담하고 '중화인민공화국과 파나마공화국 외교관계 수립 공동성명'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나마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과 단교했다고 분명히 확인했다.

 대만 외교 당국은 즉각 반발했고 당일 파나마와의 외교관계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파나마는 대만과 정식 외교 관계를 유지하는 21개국 중 최장기 수교국이다.  파나마는 중국의 압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910년 1월 대만과 맺은 외교 관계를 이어왔었다. 

 반면 파나마운하의 2번째로 큰 고객인 중국은 '일대일로' 경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파나마 운하까지로의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면서 파나마를 자국 진영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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