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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에 친구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10대 4명 검거

등록 2017.07.27 20:18:43수정 2017.07.27 20: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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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27일 훔친 차량에 또래 친구를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혐의(감금·공동폭행·절도)로 A(18)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 등은 이날 오후 1시4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에서 또래 친구인 B(17)군을 데리고 나온 뒤 차량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5일 전북 익산의 한 도로에서 카니발 승합차를 훔쳐 타고다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군이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욕설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아파트 입구에서 B군을 때린 뒤 차량에 감금한 후에도 폭행하고, 집에 다시 내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붙잡은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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