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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옛 러시아 예속지 핀란드의 독립 100주년 방문

등록 2017.07.27 22: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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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리나=AP/뉴시스】 핀란드의 사울리 니이니스토 대통령(오른쪽)이 27일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맞아 축하 방문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핀란드는 100년 전 제정 러시아에서 독립했다. 2017. 7. 27.

【사본리나=AP/뉴시스】 핀란드의 사울리 니이니스토 대통령(오른쪽)이 27일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맞아 축하 방문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핀란드는 100년 전 제정 러시아에서 독립했다. 2017. 7. 27.

【헬싱키(핀란드)=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옛 러시아 예속지였던 핀란드의 독립 100주년을 맞아 27일 핀란드를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부 국경 도시 부근의 사본리나에 도착해 핀란드의 사울리 니이니스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은 사이마 호수를 증기선으로 유람한 뒤 호변의 올라빈리나 성에 내려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이오란타'를 볼쇼이 극단 공연으로 관람할 예정이다.

러시아 북동쪽 국경 1400㎞에 접해 있는 핀란드는 700년 동안 스웨덴 왕국에 속해 있다가 스웨덴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한 1809년 제정 러시아에 예속됐다.

핀란드는 1917년 볼세비키 러시아 혁명 와중에 독립을 획득했다. 

【사보리나=AP/뉴시스】푸틴 대통령 맞이하는 핀란드 대통령. 2017. 7. 27.

【사보리나=AP/뉴시스】푸틴 대통령 맞이하는 핀란드 대통령. 2017. 7. 27.

그러나 지금도 에스토니아 등 옛 소련에서 독립한 발틱 3국 못지않게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군사적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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