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환수 덕종어보, 알고보니 453년 후대 ‘신품’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반환된 문정왕후 어보, 현종 어보 공개 특별전 자료를 보다가 함께 전시예정인 덕종어보가 모조품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1924년 4월12일 덕종과 예종의 어보 도난사건이 발생,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이후 (매국노) 이완용의 차남 이항구의 지시로 다시 제작된 것이 바로 시애틀미술관에서 찾아온 덕종어보”라는 것이다.
2년 전 문화재청은 “덕종어보는 조선 제9대 임금 성종이 세자 신분으로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추존왕 덕종)를 기리며 ‘온문 의경왕(溫文 懿敬王)’이라는 존호를 올리고자 제작한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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