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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올해 한미 UFG 21~31일 실시, 美병력 7500여명 줄어

등록 2017.08.18 18: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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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올해 한미 UFG 21~31일 실시, 美병력 7500여명 줄어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우리 군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2017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훈련'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훈련에 참여하는 미군은 지난해 대비 7500여명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7500명이 줄어든 것은 맞다"면서도 "해외 미군 증원병력은 증가했지만 주한미군의 지원병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서 주한미군 참여수는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앞서 또 다른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UFG 훈련을 축소 시행할 수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혀 그렇지 않다. 훈련은 위기관리 연습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훈련기간중 미국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언급을 피했다. 
 
 UFG 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대비태세 향상과 역내 방어,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해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에 초점을 맞춘 훈련이다.

 실제 병력과 전투 장비의 투입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전장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지휘소 연습(CPX)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UFG는 정부·군사연습을 뜻하는 1부(21~25일)와 군사연습인 2부(28~31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우리군 5만 여명과 미군 병력은 해외 증원군 3000명 포함 1만75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UFG훈련에서 중립국감독위원회(NNSC)는 UFG 훈련이 진행되는 전 기간동안 정전협정을 준수하는지를 참관한다. 호주·캐나다·콜롬비아·덴마크·뉴질랜드·네덜란드·영국 등 7개의 유엔사 전력 제공 국가들도 참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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