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韓의원연맹회장 21일 방한…문대통령에 "징용문제 할말은 할 것"

등록 2017.08.18 22:51:42수정 2017.08.18 23:16: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17.08.18.

【서울=뉴시스】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17.08.18.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자민당)이 21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누카가 회장은 18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한 후 기자단에게 방한 계획에 대해 알리며, 21일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징용공 문제에 대해 거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카가 회장은 기자단에게 "아베 총리와 징용공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문 대통령의) 진의가 무엇인지 모르는 부분도 있다. 솔직하게 할 말은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징용공 청구권 문제는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에 의해 처리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에 의한 징용 피해자의 개인청구권이 소멸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반발하며 "청구권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의해 해결이 끝났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전달한 상황이다.

 통신은 일본 정부로서는 북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한국과의 연대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괴로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누카가 회장은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연대를 촉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