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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언팩]미술관에서 베일 벗는 갤노트8 '깜짝쇼' 선보일까

등록 2017.08.20 1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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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언팩]미술관에서 베일 벗는 갤노트8 '깜짝쇼' 선보일까

아모리, 뉴욕 주방위군대의 본부로 사용되다 2007년부터 현대미술공간으로 탈바꿈
행사마다 '깜짝' 볼거리 선보였던 삼성전자가 이번에 내놓을 포퍼먼스도 관전 포인트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8이 오는 23일(현지시각) 첫 선을 보이는 미국 뉴욕 언팩(Unpacked) 행사 내용에도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갤럭시노트8의 미국 뉴욕 공개 무대인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는 맨해튼에 있는 복합 전시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뉴욕 해머스타인 볼룸,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 홀 등 주로 공연장에서 언팩 행사를 치러왔지만, 이번에는 미술관을 선택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뉴욕 주방위군대의 본부로 사용되다 2007년부터 현대미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이곳은 기존의 미술관에서 공간적 제약으로 보여주기 어려운 실험적 전시와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박람회나 패션쇼장으로 각종 공연과 거대 설치 미술, 포퍼먼스 등이 이뤄지는 갤러리로 사용된다. 

 언팩 행사마다 '깜짝' 볼거리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내놓을 포퍼먼스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언팩 행사는 신제품 발표회를 넘어선 한 편의 '쇼'로 평가받는다.

 올해 언팩도 화려한 볼거리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8에 탑재한 기능들을 설명하면서 시연되는 생생하고 화려한 콘텐츠들이 전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입장 풍경도 달라진다. 그동안 명찰을 달고 입장을 기다리는 행사장 앞의 긴 행렬은 언팩 분위기를 전달하는 상징적인 모습이기도 했다. 올해는 본인 확인을 위해 QR코드를 새로 도입했다.

 미디어, 파트너사 등 언팩 참석자들은 언팩 행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설치하고 사전에 부여받은 QR코드를 찍고 입장하게 된다. 참석자 한 명 당 하나의 QR코드가 배정돼 QR코드를 분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도용 당했을 경우 입장이 불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볼거리,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해 지루할 틈이 없는 언팩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 세계에서 2000명 이상이 이번 행사에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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