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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함대 사령관, "매케인 호 내부 선실에서 실종 수병 시신 여러 구 발견"

등록 2017.08.22 20: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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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함대 사령관, "매케인 호 내부 선실에서 실종 수병 시신 여러 구 발견"


【싱가포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21일 새벽 싱가포르 해협에서 유조선과 충돌해 승조원 10명이 실종됐던 미 구축함 존 매케인 호의 내부 선실 중 하나에서 실종 수병들의 시신 여러 구가 발견됐다고 22일 저녁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말했다.

스콧 스위프트 제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데 이어 수색에 참여했던 말레이시아 팀이 바다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제독은 정확한 시신 수를 말하지 않았다.

이날부터 실종자 수색 활동이 함정 내부에 집중됐다.

전날 새벽 5시 유조선과의 충돌로 매케인 호는 좌현 후미 선체에 길고 깊은 구멍이 나 바닷물이 쏟아져 들어와 선원 내무실, 기계실 및 통신실이 물에 잠겼다.

매케인 호는 현재 싱가포르 항에 정박해 있다. 수병 5명은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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