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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핵실험 영향에 '촉각'···방사능 오염 실시간 관측 중

등록 2017.09.04 09: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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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핵실험 영향에 '촉각'···방사능 오염 실시간 관측 중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북한 6차 핵실험의 영향에 촉각을 세우며 방사능 오염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있다.

 4일 중국 환경보호부는 공식 사이트에 올린 공지문에서 "전날(3일) 오후 10시부터 동북 접경 및 그 주변 지역의 관측소에서 대기 등 실시간 관측을 진행한 가운데 모든 수치는 정상범위에 포함됐다"면서 "지금까지 이번 핵 실험은 환경과 대중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CENC)가 3일 오전 11시30분께(현지시간) 북한에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을 관측된 이후 환경부 산하 국가핵안전국은 11시46분(현지시간) 2급(주황색) 경보를 발령했고 방사능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주황색 경보는 전체 4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당국은 관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보 해제 이전 6시간에 한 번씩 최신 정보를 공개한다. 

 한편 중국은 기존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때마다 핵 안전 경보를 발령해 주변 상황을 관측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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