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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명수, 법원행정처에 압력성 전화"···김명수 "전혀 사실 아냐"

등록 2017.09.13 1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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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김영현 법무비서관 사표 수리 문제로 법원 행정처에 압력성 전화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 후보자는 이를 부인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형현 법무비서관이 인천지법 판사 재직 시절 사표를 냈는데 수리가 늦어지자 후보자가 법원 행정처 고위간부에게 전화해서 '왜 사표수리가 늦어지냐, 이유가 뭐냐고 압력성 전화를 했다고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장 의원이 "한 차례도 김 비서관 사표 문제로 법원행정처에 전화한 적이 없느냐, 진술 확인하고 위증죄를 받을 것인가"라고 재차 추궁했지만 김 후보자는 "없다, 그렇다"고 거듭 부인했다.

  장 의원은 "사법권력 장악 의도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시작됐다고 본다. 참여정부 당시 우리법연구회 출신들이 사법부 주요 요직을 장악했다"며 "이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제인권법연구회, 민변(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참여연대 연합군 형식으로 사법 권력을 장악하려고 한다"고도 주장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김 후보자에게 우리법-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 인맥도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17.09.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김 후보자에게 우리법-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 인맥도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17.09.13.  [email protected]

   이에 김 후보자는 "몇 분이 요직 간 것은 인정하지만 그 당시 저는 고등부장 탈락하고 고등지법에서 북부지법으로 단독 전보됐다"고 항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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