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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한국당 혁신은 '박근혜 출당쇼'로는 불가능"

등록 2017.09.13 12: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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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 2016.06.2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 2016.06.29 [email protected]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나"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정의당은 13일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진탈당을 권유한 것을 두고 "한국당의 혁신은 '박근혜 출당쇼'로는 불가능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은 혁신을 말하면서 여전히 구태정치만 반복하고 있다"며 "'김장겸 구하기'를 핑계로 정기국회에 어깃장을 놓더니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도 '묻지마 반대'로 부결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의가 아닌 자신들의 당리당략만 따르면서 국회를 망가뜨리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한국당에게 혁신이라는 말이 가당키나 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정농단의 공범으로서 한 행태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진정한 혁신의 길을 찾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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