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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수능개편·공영방송 파업사태' 등 쟁점

등록 2017.09.14 0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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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에 참석한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경제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17.09.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에 참석한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경제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17.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대정부질문 나흘째이자 마지막날인 14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질의가 이어진다. 이 분야에선 수능개편안, 공영방송 파업사태, 탈원전 정책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지금의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적용할 예정이었던 '2021학년도 수능개편안' 결정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 당초 수능 절대평가 과목 일부 확대(1안) 또는 전과목 절대평가(2안) 중 한가지 안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둘러싼 찬반논란이 커지자 1년 유예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야당에선 개편시안 발표 후 약 3주만에 입장을 바꾼 정부를 향해 국민적 혼란만 키웠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논평을 통해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결국 수능 개편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수능개편 발표로 국민적 논란을 일으키더니 단 3주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라며 "이는 사교육 폭발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분노에 교육부가 무릎 꿇은 것으로 유예가 아니라 아예 백지화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수능은 국민과 수험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제대로 된 정책을 내야하는데 김 장관은 사과도 없이 '국민 뜻을 받아들여 수정했다'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수습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KBS·MBC 파업사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도 정부와 야당간 기싸움이 예고된다.

 특히 한국당은 지난 2일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가 대정부질문 첫 날인 11일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영선·전혜숙·신경민·신창현·박경미 의원이 한국당에서 이명수·이우현·이종배·박완수 의원이 나선다. 국민의당에선 송기석·이용호 의원, 바른정당에서 박인숙 의원이 질의를 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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