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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아·태 대표 ‘국제푸른방패’

등록 2017.09.15 17: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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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아·태 대표 ‘국제푸른방패’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65) 관장이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푸른방패(Blue Shield International)’ 제1차 총회에서 집행위원(상임이사)으로 당선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3년간 활동한다.
 
국제푸른방패는 ‘문화 적십자’로 불리는 비정부 국제기구다. 1996년 국제박물관협의회, 국제기록관리협의회,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국제도서관협회연맹이 함께 창설한 국제위원회가 모태다. 2008년 각국 국가위원회로 협회를 결성했다.
 
지난해 국제위원회와 협회가 단일 국제기구로 출범했고, 이날 첫 총회를 개최했다. 4개 창설기구 대표, 유네스코 사무총장, 각국 국가위원회 대표, 나토 대표, 미국 스미스소니언 대표 등이 참가했다. 배 관장은 전쟁에 대비한 문화유산 보호활동인 을지연습, 문화유산 교육의 중요성, 디지털 유산보호 등 새로운 분야를 영상메시지로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배 집행위원은 “국제푸른방패를 보다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 홍보하고, 현장에서 문화유산 보호활동을 하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보호, 지구촌 기후변화에 대비한 정책 개발, 국제푸른방패 본부와 한국 전문인력 간 교류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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