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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상담로봇에 여권·차량등록 민원상담 받는다

등록 2017.09.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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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앞으로는 가상의 인공지능 상담원과 대화를 통해 여권·차량등록 관련 고품질의 민원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거대자료) 기반의 지능형상담시스템 구축' 사업을 대구시와 함께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자동민원상담서비스의 경우 대부분 사전에 정해진 질답세트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하여 한정된 질문 외에는 답변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행안부는 민원인의 다양한 질의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초급상담원 수준 이상의 민원상담 응대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다양한 민원상담 질문에도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민원상담데이터를 온톨로지(개념간의 관계를 정의한 일종의 표현방식으로 컴퓨터는 이를 통해 단어의 개념을 이해·처리)  형태로 저장 관리한다.
   
 민원인의 질의에 인공지능 상담원이 정확히 이해·답변할 수 있도록 자연어처리, 질의의도 분석, 답변생성 부분에 최신 인공지능 대화로봇 기술을 적용한다.
 
 행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여권, 차량등록, 시정일반 분야에 대해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서비스 모델 검증·보완 후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전국 지자체에 확산하고, 해당 자동민원상담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여 관련 기술 발전과 민간의 유사 서비스 발굴에 기여할 전망이다.

 장영환 행안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자동상담민원서비스와 같이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분야의 주민밀착형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굴하여 지능형 정부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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