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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키르쿠크서 쿠르드 독립 주민투표 관련 충돌 발생···야간통금령

등록 2017.09.19 17: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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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 이라크 대법원이 18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족 분리 독립 주민투표 진행에 대한 잠정 중단 명령을 내렸다. 레바논 쿠르드족이 지난 17일 베이루트에 있는 순교자 광장에서 이라크에서 진행되는 쿠르드족 분리 독립 주민투표 지지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2017.09.18.

【베이루트=AP/뉴시스】 이라크 대법원이 18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족 분리 독립 주민투표 진행에 대한 잠정 중단 명령을 내렸다. 레바논 쿠르드족이 지난 17일 베이루트에 있는 순교자 광장에서 이라크에서 진행되는 쿠르드족 분리 독립 주민투표 지지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2017.09.18.

【바그다드(이라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라크 내 쿠르드 지역의 분리독립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25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여러 종족들이 뒤섞여 살고 있는 키르쿠크에서 쿠르드족과 투르크멘족 간에 충돌이 발생해 야간 통행금지령이 선포됐다.
 
 이라크 투르크멘전선의 모함메드 사만 카난은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여러 대의 자동차에 나눠 탄 무장괴한들이 하루 전날 밤 투르크멘전선 사무실에 총격을 가했으며 경비원이 반격에 나서 공격을 가한 괴한 한 명을 사살하고 2명에 부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카난은 또 첫 총격 사건 후 몇 시간 뒤 첫 충돌에서 숨진 공격범의 동생을 포함한 또다른 범인들이 투르크멘전선의 또다른 사무실을 공격해 충돌이 발생했으며 여러 종족 출신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충돌이 멈췄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내 쿠르드족은 오는 25일 쿠르드 자치지역은 물론 여러 민족이 뒤섞여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키르쿠크의 분리독립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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