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홍콩 증시, 이익 확정 매물에 반락 마감···H주 0.63%↓

등록 2017.09.19 18:22: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콩 증시

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8.36 포인트, 0.38% 밀린 2만805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전일 2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증권주를 중심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쏟아져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0.27 포인트, 0.63% 하락한 1만1125.71로 장을 닫았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가운데 36개가 하락했고 9개는 상승했으며 5개는 보합이었다.

전날 급등한 중신증권과 중국인허증권, 하이퉁 증권이 밀렸다. 중국핑안보험과 중국인수보험 등이 내렸다.

훙텅류링바바 정밀을 비롯한 스마트폰 관련주 역시 급락했다.

반면 자동차주 지린 HD는 친환경 에너지차 개발 기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광저우 자동차는 중국 인터넷 서비스 텅쉰(騰訊) HD와 전기자동차(EV)  분야에서 제휴를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올랐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항셍은행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부동산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해외발전은 이익확정 매물에 떨어졌다. 룽촹중국 HD는 목표주가 상향으로 10%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갈아쳤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96억 홍콩달러(14조4440억원)로 집계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