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검찰, 강원랜드 압수수색…'총리실 적발 69명‘도 검토 중

등록 2017.09.20 15:57: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첨부용


권성동 의원 비서관 김모씨 부정채용 조사 착수

【춘천=뉴시스】김태식 고성호 기자 = 검찰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의원 비서관 김모씨의 강원랜드 특혜채용 비리 수사에 나선 가운데 내부 관계자들의 친·인척 채용비리에 대한 수사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천지방검찰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랜드 인사지원실과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또 김모씨의 채용과 관련된 인사담당자들의 휴대전화부터 인사기록이 담긴 전산자료까지 확보 중이며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의 자택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강원랜드 감사자료에 포함된 강원랜드 내부 관계자들의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 명단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첨부용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 강원랜드의 대규모 교육생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국무총리실 지시로 감사를 진행했다.

 당시 감사에서 국무총리실은 산자부에 강원랜드 내부 관계자들의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 명단 63명의 리스트를 전달했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에 드러난 모든 의혹이 수사 대상”이라며 “산자부 감사자료에 포함된 강원랜드 친·인척 채용비리 명단도 수사팀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토 결과 혐의가 드러나면 의혹이 없도록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은 다음 달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돼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