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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대학로 도로는 '보행로'···문화축제 열린다

등록 2017.09.21 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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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대학로 도로는 '보행로'···문화축제 열린다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3일부터 이틀간 대학로 일대에서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지역 축제 '제16회 대학로문화축제 SUAF'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평소 차만 다닐 수 있었던 대학로의 넓은 6차선 도로 일부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축제 첫째 날인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 6차선 도로 중 4개 차선의 차량을 통제하고, 대형 무대와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메인 무대에는 ▲2인조 밴드 '느루' ▲남성 4인조 밴드 '제비더 블루' ▲모던락 밴드 'ROWROOF' ▲힙합 크루 '오베이마이뮤직' 등이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서브 무대에서는 어린이 재능경연대회, 풍물패와 함께 하는 대학로 번영 기원제, 14개 대학팀이 참여하는 대학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부스와 거리 곳곳에선 대학로에 대한 생각을 마음껏 적을 수 있는 'Raining 대학로', 대학로 건축물 모형을 세워 시민들이 내부를 채우는 '마로니에 건설현장', 김광석의 생애를 볼 수 있는 조형물 '김광석 노래보기' 등이 마련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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